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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국민대 졸업식 가수 이효리 연설을 듣고 내가 울컥한 이유 (내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필독!)

레츠고응이 2024. 2. 1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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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국민대 졸업식 가수 이효리 연설을 듣고 내가 울컥한 이유 (내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필독!) 

이효리가 국민대학교 졸업식 연설에 섰다. 그녀의 짧고 굵직한 몇 마디들은 그 자체로 마음을 울리는 연설이었다. 평소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다면 혹은 요즘 좋지 않은 생각들로 마음이 힘들다면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시간이 좀 난다면 아니 시간을 내서라도 이효리의 연설문 영상을 직접 보고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이유는 아래에 나와 있다. 내가 그녀의 연설을 듣고 마음에 울컥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언제나 이효리 다운 이효리 

 

이효리 졸업식 축사
이효리 졸업식 축사

 

 이효리의 연설은 솔직하고 담백했다. 그녀의 평소에 담긴 솔직한 어투와  마음이 그대로 그 연설문에 담겼다. 정말 이 효리 다웠다. 그녀다웠다.

 

 나는 평소에 이효리를 무척 좋아해 왔다. 이효리 팬클럽에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팬이나 마찬가지다. 그 이유는 이효리가 나왔다고 하면 웬만한 예능은 다 섭렵하여 찾아보았기 때문이다. 아마 나와 같이 나와 비슷하게 한 켠에 팬심으로써 가수 이효리를 바라보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혹시  이거를 지금 읽고 있는 당신이 그러한지요? :)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는 그녀 

 

내가 가수 이효리의 솔직 담백한 연설문을 보고 듣고 울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변에서 잘 나가든 못 나가든 선배이든 후배이든 동료이든 친구이든 가족이든 등의 주변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지 말고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는 점이었다.

 

 

 아마도 나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야 된다는 건 이효리조차도 20, 30대가 훌쩍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깨달은 것 같았다. 그간 방송에서 그녀가 말했던 사실들에 의하면 말이다.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나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고,

 진정한 나다움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내가 대화해야 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그렇게 가수 이효리는 국민대 졸업식 연설에 서서 이렇게 말 하는 것 같다고 나는 느꼈다.

 그녀의 진심이 통했던 걸까. 혹은 그녀의 진심이 나에게도 전해진 것일까.

 진심 어리게 솔직하고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으로 전하는 말이라고 느껴졌다. 물론 내가 국민대학교 졸업생도 재학생도 편입생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가수 이효리의 국민대 졸업식 연설문 일부 발췌

 

 아래에는 가수 이효리가 국민대 졸업식 연설문으로 낭독한 일부를 발췌해 왔다. 전체의 편을 시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된다.

 

 

가수 이효리 국민대 졸업식 연설문

 

여러분들 그냥 여러분들 마음가는대로 사십시오.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귀담아 들어야 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멋진 누군가가 멋진 말로 나를 이끌어 주길, 그래서 나에게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 더 수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십시오. 그런 마음을 먹고 사는 무리들이 이 세상에는 존재하니까요. 그럼 무리에 먹잇감이 되지 마십시오.

 

 

‘나는 나약해.’ ‘나는 바보 같아.’ ‘나는 더 잘 할 수 없는 사람이야.’ 같은 부정적인 소리는 진짜 자신의 소리가 아닙니다. 물론 저 또한 그 소리를 듣고 흔들리고 좌절하고 하지만, 그 소리 너머에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넌 잘하고 있어.’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묵청 터져라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이제 조금씩 느낍니다. 그 너머의 소리는 늘 나를 아끼고, 나를 사랑하고, 언제나 내가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항상 저에게 이야기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꼭 기울여 보세요. 지금은 너무 작아서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못 들을 수 있지만, 믿음을 갖고 계속 들어주면 그 소리가 점점 커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나를 인정해 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내 안에 (소리인) 그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세요. ‘~이래라. ~ 저래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마시고, 그리고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세요. 

 

 

‘우리는 가족이다’ 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을 더 조심하세요.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다.’ 하시면서 쭉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어요. 그럼 또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 길 또 가야죠.

 

 

저는 말에는 그렇게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살면서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세요. 그래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보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늘 바라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이 연설문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밤에 천천히 다시 읽어 보니까 이 연설문은 ‘저 자신을 위해서 쓴 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제가 저도 모르게 이 연설문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지금까지 제가 한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여러분은 이미 다 알고 있고, 다 잘하리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가수 이효리 연설문 개인적 후기

 

 유쾌하다, 재밌다, 새겨들을 만하다, 마음을 울린다, 울컥한다, 진심 어린  내용이다, 정말 감사하다 

 

 

 

(1) 그녀만의 솔직 담백한 유머

그녀만의 솔직한 특유한 유머로 우리의 마음에 공감을 때리며 웃게 만드는 그 내용도 정말 이효리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녀이기에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인 것 아닐까?

 

 

 

(2) 그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진심 어린 조언 

그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내용들이어서 ‘ 진정성’ 있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깨닫고 힘들어하고 슬프고 아프고 기쁘고 감사하고 즐기고 등등의 모든 과정들을 통해 얻은 결론을 함축한 내용이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귀한 내용이었다.

 

 

(3) 듣는 이의 입장을 먼저 이해한 공감

 언제나 연설문 줄여서든 거 같은 말들은 길어지면 지루하고 듣기 싫고’ 언제 끝나나’ 하는 심정으로 듣게 되는 건 대중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사실이다. 2월에 또한이 점을 정확하게 느끼고 이미 알고 있기에, 이를 배려한 연설을 했다

 

 

 

그녀는 정말 진심으로 하고자 하는 발언을 했다. 그 발언은 진심으로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됨을 그저 듣기만 해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까지의 그녀를 스타로 있게 한 이효리 다운 말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여러분 스스로에게로 돌아와서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당신은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당신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한 매일의 사소한 시간이라도 확보하고 있는가?

 당신은 매일 나 자신과 대화를 하고 있는가?

 당신에게 가장 우선순위는 가족인가, 친구인가, 배우자인가, 연인인가, 혹은 나인가?

 

 

 언제나 당신의 나 다음에 일치 않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단단하고 굳세고 언제나 어떤 순간에도 지킬 줄 아는 나 스스로가 만들어져야, 상대를 위할 수도 품어줄 수도 안아줄 수도 따뜻하게 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MBTI가 전부는 아니야, 그러기에 나 스스로와의 대화가 필요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최근 몇 년간 mbti로 사람들의 성격이 분리되고 16가지의 유형에 사람들의 성격을 넣음으로써 서로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왔지만, 사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라 생각한다.

 

 mbti에서 이런 면도 있지만 mbti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면도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 면에 대해 알아 가려면 스스로에 대해 깊게 대화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삶을 살아가면서 살아생전에 진정한 나는 누구이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온전히 알기가 힘들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알려고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건  미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은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노력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도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레츠고응이의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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