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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요가] 플라잉요가 8개월 차가 말하는 후기 (하게 된 이유, 가격, 장단점, 자세별 후기 안내)

레츠고응이 2023. 7.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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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요가] 플라잉요가 8개월 차가 말하는 후기 (하게 된 이유, 가격, 장단점, 자세별 후기 안내)

플라잉요가를 다닌지 8개월 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빈치 라는 자세를 하는 것도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고통과 아픔보단 익숙해졌네요. 플라잉요가의 기본자세 및 동작들, 플라잉요가 가격, 플라잉요가 장단점, 플라잉요가의 후기를 공유해요.

플라잉요가
플라잉요가

 
 

플라잉요가를 하게 된 이유

플라잉요가는 쉽게 말해 해먹 위에서 하는 요가입니다. 이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4가지입니다. 
첫번째, 접해보지 못한 스포츠이고, 해먹에서 하는 운동이라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회사생활을 버틸 원동력이 필요했습니다. 그 원동력으로 저는 새로운 힐링 자극을 원했습니다. 
세번째, 필라테스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아래의 플라잉요가 가격 부분을 참고하세요. 
네번째, 정적인 그냥 요가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는데, 이 플라잉요가는 동적인 운동이라 제게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플라잉요가 동작 및 자세 

현재 8개월 차로 제 수준은 객관적으로 초중급 언저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확실히 초창기에 어려워했던 동작들은 기본으로 소화하고 있고, 그 이상의 동작들의 시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가쌤한테 듣기로는, 점점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다른 차이는 해먹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고급은 50분 수업시간 내내 한번도 바닥으로 내려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경험한 초급은 보통 4~6번은 바닥에 내려와서 몸을 풀고 물을 마셔주고 그렇게 쉬어주고 다시 올라가갑니다. 그러면 중급은 2번 정도 내려오겠네요. 초중급은 3-4번 정도 바닥에 내려와 쉬어주고 갔습니다. 
 

1) 거꾸로의 가장 기본 자세, 인버전

기본은 인버전이라고 거꾸로 해먹에 매달린 채로 팔을 좌우로 벌리고, 발은 합장을 하여 유지하는 자세입니다. 플라잉요가의 시작이자 가장 기본기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이것부터 시작했습니다.
 
 

2) 앉은 가장 기본 자세, 다빈치

해먹 위에 일단 앉아서 시작하는 동작이 있습니다. 이를 다빈치라고 부릅니다. 다빈치가 가장 기본 시작인 이유는 여기에서 탄생되는 동작이 수십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몸의 중심을 가장 필요로 하는 동작이며, 하체부종과 허벅지 셀롤라이트 제거, 골반 확장 및 독소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3) 힙행

해먹을 양 허벅지에 걸고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양 팔이 해먹보다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동작하면서 엉덩이와 꼬리뼈 쪽 허리가 펴지는 자극을 느꼈습니다. 이 자세에서도 갈 수 있는 동작들이 여러가지더라고요. 
 
 

4) 팅커벨 

등 어깨 날개뼈 뒤에 모아지는 근육에 힘을 쓰는 동작입니다. 허벅지를 해먹에 건채로 땅과 수평이 되도록 매달리고 양 팔은 등 뒤로 펴서 해먹을 리버스 그립으로 잡아 고개를 앞을 보는 자세입니다. 이 동작을 하려면 전신을 180도 돌아 들어올리는 힘이 필요합니다. 코어 힘은 필수겠죠. 
 
 

5) 샹들리에 

해먹에 한쪽 다리가 오금에 걸린 채로, 양 손은 한쪽 발끝을 잡아 그 다리는 밀어내는 동작입니다. 이 때, 양 손으로 다른 다리 발끝을 잡을 때 그 발끝은 내 몸과 멀어질 수 있도록 밀어내는 힘을 써야만 합니다. 고로 힙, 뒷 허벅지, 복부, 허리, 팔의 힘이 다 들어가게 됩니다. 마치 매달려있는 모습이 샹들리에 같아서 이름이 이런 것 같습니다. 
 
 

6) 미들스트랩 

등 라인과 무릎 오금에 해먹을 감아 걸어 엉덩이는 바닥으로 빼서 앉아있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편하지만, 이 자세로 가기까지가 그렇게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7) 루나 

원장님이 가장 많이 (거의 매일) 시키시는 자세입니다. 이는 허벅지에 해먹을 2~4번 이상 많이 감아 허벅지의 셀롤라이트를 감소시키고, 다리 부종을 빼주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허벅지를 조인 채로 그 자세를 유지해야합니다. 이게 초반에는 엄청 아프고 힘들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오랜만에 하거나 주말에 짜게 먹거나 ? 등등의 이유로 어떨 때는 여전히 엄청 아픕니다. 
 
 
 

플라잉요가 가격 

저는 회당 50분 수업을 주 2-3회씩 3개월 치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3개월 총 24회(주 2회 고정 시) 수강권으로 48만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월 16만원인 셈이죠. 필라테스 가격은 보통 월 23만원은 넘던데, 이에 비하면 많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는 보통 횟수제로 많이 하더라고요. 6개월, 1년 치 이상으로 결제를 하면 내가 지불하는 월 결제비용은 더 저렴해집니다. 
 
 
 

플라잉요가 장단점

장점

아래의 장점은 제가 체감하는 장점들입니다. 
 
- 흥미와 재미 (1개월 차 이후부터..)
- 근육 강화
- 자세 개선 
- 혈액순환 개선
- 피로와 변비 해소 
- 균형 향상
- 스트레스 해소 
 
흥미와 재미는 사실 아픔과 고통이 지나고 자세들이 약간씩 익숙해지고 허벅지의 고통이 상쇄될 때부터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되게 재밌습니다. 그 이유는 해먹에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 워낙 다양하고, 자세들이 점점 완성되는 것들을 보고 해낼 때마다 성취감 및 만족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자세가 이뻐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허벅지 셀롤라이트가 줄어들고 부종을 빼는 데 가장 좋다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이 실감이 나진 않습니다. 그래도 플라잉요가를 하고나면 허벅지 부종은 빠지는 것 같기도 해요. 혈액순환으로 몸이 활기를 찾는 것을 느낍니다. 주로 수업 내내 팔 다리 근력, 근지구력 운동이 됩니다. 코어는 기본이고, 특히 손의 악력 및 동작마다 요구되는 근육에 힘을 주며 지속적으로 버티고 있는 힘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히 장이 건강해지는 것을 체감합니다. 변비가 있지는 않지만, 장이 활발해지고 몸의 독소가 빠지는게 느껴집니다. 가장 기본 자세인 거꾸로 매달리는 인버전은 중력으로 하중이 쏠려 꾹꾹 눌러졌던 장기들이 제 자리로 돌아오고 펴지도록 해주어 신체에 좋은 자세라고 하더라고요. 
 
자세 개선은 요가 쌤이 제가 어디가 어떻게 틀어져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디 근육에 힘을 어떻게 줘야하는 지를 설명해줍니다. 이러면서 제 자세가 어디가 어떻게 교정이 필요한 지를 알게돼서 플라잉요가하게 될 때 저도 그 부분에 의식하고 자세를 취하려고 해요. 틀어진 골반이나 어깨가 운동할 때만큼은 풀리는 기분이에요. 물론 평상 시의 습관과 자세 때문에 쉽게 변하진 않지만요. 
 
 

단점 

- 허벅지 통증 (초반 1.5개월까지는 역대급)
- 부상 위험 (조심 !) 
 
초반에는 정말 허벅지가 너무 아픕니다. 근육통이 아니라 허벅지를 줄로 묶어서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있습니다. 그만큼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있거나, 하체 부종이 많거나 허벅지 셀롤라이트가 많다는 뜻이겠죠. 경험 상 주 2회 씩 했을 때 최소 1.5개월(6주) 정도가 지나면 고통이 많이 없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부상 위험은 해먹에서 매달려서 하는 공중 요가이기 때문에 한 순간의 집중을 하지 않거나 선생님(강사)의 안내대로 하지 않으면 조그맣게도 혹은 크게도 다칠 수 있습니다.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평소의 팔 근력운동을 해주고, 안내를 잘 듣고 따라하며, 해먹에 매달려 한 가지의 동작을 수행할 때는 몰입과 집중을 다해야 합니다. (최소한의 집중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초등학생들도 많이 하거든요) 그렇게만 한다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플라잉요가 후기
플라잉요가 후기

플라잉요가 후기

 
처음엔 정말 아프지만, 나도 안 아픈 순간까지 견뎌내보고 싶었습니다. 약간 오기가 생겼달까요? 그래도 어렵고 힘들지만 하면서 해냈다는 성취감과 개운함이 있었습니다. 근력, 근지구력도 되기에 은근 땀이 많이 납니다. 지금이라고 허벅지나 각종 신체부위가 아예 안 아픈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동작을 해내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등산처럼 지속하지 않을까 싶네요. 동적인 운동을 좋아하고, 필라테스가 가격 때문에 약간 부담이시거나, 고통에 대해서 참을성이 얼마나 있는지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재미를 느낀다면 자세교정과 근력도 강화되고,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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