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방법 | 업무 잘하는 방법 4가지 | 내돈내산 추천 책)
내돈내산으로 추천하는 책,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추천 이유와 책의 핵심문장 및 키워드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느낀점 위주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일 잘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추천 이유는 명확하고 상황별로의 해결책을 안내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에 에너지를 투자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지를 단순하게 알려주는 책이라고도 느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통해 제가 강조하고 싶은 4가지를 유념하여 살펴보시기를 말씀드립니다.
일 잘하는 방법 요약
1. 업무의도 파악하기
2. 업무지시의 상황 이해하기
3.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기
4. 적당한 선 만들기
핵심문장 (Key Sentence)
지금부터는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복잡한 것을 걷어내는 연습을 시작하겠습니다.
기획도, 글도, 말도, 관계도 단순하게!
일 잘하는 사람은 뭐든 단순하게 합니다.
말도, 글도, 관계도, 사고방식도, 단순하고 효율적입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 위하여
Stay Simple, Accomplish More
서론
4년 전, 회사를 퇴사하고 그 다음날 갑자기 혼자서 즉흥여행을 떠났다. 그러면서 그 전에 사놓은 책 3권도 함께 가지고 갔다. 당일치기로 강원도 바다를 보려오려고 했으나, 날이 좋아서 마음도 편안해서 4박 5일 여행을 하고 온 적이 있다.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 사회 초년생으로 살아갈 때, '사회가 이렇구나' 하는 충격에 대한 마음을 보살피고 싶었다. 홈페이지에 박아놓은 철학과 비전은 회사를 들어가보니 온대간대 없었고, 권위주의적 젊은 꼰대 사장이 그저 돈만 바라보며 매몰되어 보이는 그의 관점들이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아.. 이런 회사가 태반인가 혹시?'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러나 내가 하나 이 조직에서 배운 것은 바로 일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내가 본받고 싶은 두 사람이 있었고, 내가 이 조직에서 얻은 배움 중 가장 큰 배움이었다. 한 사람은 팀원 급이고 나이차이가 얼마나지 않은 분이었다. 그녀는 업무를 매우 잘 처리하며, 어떤 상황에 놓였든 명확하고 깔끔하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며, 늘 단순명료하게 필요한 말만 하셨다. 다른 한 사람은 팀장 급이며, 타 부서와의 성과 충돌의 상황에 놓였을 때, 차분한 상황판단과 우리 부서가 취해야할 입장과 행동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짚어주는 남자 분이셨다. 그는 적당함을 아는 분이셨다. 탁월한 말 센스와 상황에 대한 빠른 판단 감각, 주의깊고 요령있는 행동을 하셨다.
나는 이 두 분을 보며, '일을 잘한다는 것은 저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걸까? 하며 궁금해졌었다. 그래서 서점의 출간 책들을 구경하는게 취미인 나는 이 관련 책을 우연히 찾게 되었고, 바로 집어 구매를 하게됐다.
내가 정의하는 책의 핵심 ( Book - Keyword )
책을 다 읽고나서 내 머릿속에 떠오른 키워드는 다음과 같았다.
'단순, 명료, 결론, 요약, 핵심, 깔끔,
논리, 설득, 구조화, 체계화, 합리, 맺고 끊음'
느낀점 1: 상사가 나의 업무의 처음, 중간, 끝이다
직장인으로서 업무를 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사'라는 결론을 이 책은 주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업무의 지시는 보통 나의 직속 상사로부터 받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다. 결국 일을 잘하려면 상사를 만족시키는 아래의 3가지 사항을 해야했다. 상사의 업무지시 의도파악, 상사의 상황이해, 상사의 입장에서 상사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1) 상사의 업무지시 의도파악하기
첫째로 상사의 업무지시 의도 파악이란, 업무를 지시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목적을 이해한다는 것이었다. 상사에겐 업무지시의 근본적인 이유와 목적이 있다고 했다. 다만, 상사의 유형에 따라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 그 의도는 어떻게 파악하면 되는 것일까? 바로 질문으로 그 의도를 헤아리면 된다. 저자는 그 질문을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최소 3번의 기회를 활용하라고 했다. 그 기회는 업무지시를 받는 처음과 중간보고와 끝이다. 그 기회 때에는 반드시 무엇 때문에, 왜, 어떻게 어떠한 방식대로 하면 되는 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특히 처음에 최대한 그의 업무지시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놓으면, 추후에 일을 2~3번 반복하는 것을 줄인다고 했다. 그리고 반드시 해야할 것은 중간보고를 꼭 하는 것이다. 일을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이 것이 상사의 예상이 맞는 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고는 요점만 하라' 였다. 두괄식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일의 진척도를 먼저 말하고,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 지를 요점만 말하고, 그 후의 이슈사항이나 고민, 어려운 점을 질의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사는 그 과정에서 그 직원에 대한 책임감과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감이 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저자는 상사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한다. 업무 지시 시에 이 업무가 생겨난 배경과 상황을 공유를 하면서 업무지시를 하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너무나 뜬금없이 이 업무를 언제까지 해오라는 말만 하는 상사의 유형도 있다. 혹은 두루뭉술하고 애매하고 매우 추상적으로 이 업무를 이렇게 하라고 설명하는 상사도 있다. 물론 그 외의 유형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상사의 유형들이 있을 터이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든 자신의 방식대로 상사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해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2) 상사의 상황 이해하기
두번째, 상사의 상황 이해란, 나의 상사의 입장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직원)가 만든 보고서를 들고가 누구의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 상황이어서 업무를 지시하는지 등을 말이다. 그리고 그 상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업무의 방향을 정해주기도 한다했다. 무엇을 먼저 어떻게 해나가는 지가 중요한 지가 고민일 때 우선순위의 기준은 상사의상황과 입장을 놓고 바라보면 된다 했다. 만약에 그 직속 상사가 중간관리자의 역할일 경우, 그 직속 상사는 그 위의 상사로부터 업무를 지시받거나, 보고를 위해 나 (직원)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먼저 앞서나가 이해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나무보다는 숲도 함께 보라는 의미로 들렸다. 숲을 본다는 것은 큰 관점, 현재 업무 지시 의도의 더 앞서나간 의도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곧 이 연습은 거시적이고 사업의 큰 방향성, 경영의 우선순위, 사업의 목적 등의 조직의 윗단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로 인해 이런 것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나의 상사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함으로써 그 물꼬를 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도 하였다. 곧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두번째 방법은 그 이해, 공감의 사고가 필요한 것이다.
(3) 상사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기
세번째, 상사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들에 집중이란, 실제로 업무의 결과물이 위에서의 상사의 의도와 목적에 걸맞고, 상사의 입장을 고려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보통 상사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은 구조화, 논리, 근거, 요점, 요약이다. 이 사항들이 명료하고 명확하게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야 한다. 또한 논리의 근거가 객관적인 사실과 수치에 기반해야하며, 요점은 간결하게 나와야 한다. 이는 상사의 검토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지시한 업무의 목적을 가장 체계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이는 곧 상사가 빠르게 파악하고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사실 이 부분은 쉽진 않다. 업무를 하다보면, 내가 조사한 정보들을 다 넣고 싶은 욕구도 생기고, 효율보단 하나에 꽂혀 그 한 가지에 매몰된다거나, 전체적인 시간 배분에 실패해 본론의 정보를 적다가 요점과 요약은 빼놓는 일도 생기게 된다. 따라서 특히 3번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 선정과 효율있게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기한 내에 최대한 마무리하는게 좋지만, 만약에 특정 부분을 빼놓게 된다면, 간단하게라도 적고 그 부분은 추후에 바로 보완해서 드리겠다 라는 식으로 결점에 대해서는 해결안 혹은 대안을 마련해두고 보고를 하면 된다.
이 사항은 가장 어렵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이 부분을 지속적인 경험을 하면서 나만의 노하우를 익히는 게 좋다. 나는 업무를 할 때 어떠한 성향이 있으며, 어떤 스타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지와, 내가 자주 빼먹는 사항과 같은 나의 약점도 파악을 해놓아야 한다. 그럴 때 상사가 보는 우선순위에 맞춰서 나의 자원과 투입양을 적절히 조절해나가면서 나에게 최적화되면서 상사의 우선순위와 씽크가 되는 일처리가 가능해진다.
느낀점2: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려 하지 말자
조직에서의 만나는 사람들은 궁극적인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업무를 같이 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여기서 핵심은 결국 업무에 얽혀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매너와 예의, 존중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나와는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무척이나 예의가 없고, 일을 던지듯이 사람에게 토스를 하는 데 제격인 사람도 있다. 이럴 때 내가(직장인) 조치할 수 있는 것은 '적당한 선' 이라는 얘기를 이 책에서는 해주고 있다. 관계에서의 적당함은 참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언젠가는 함께 업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고, 관계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그 가운데에서 나의 업무와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저자는 적당한 선을 위해서는 가끔은 정색과 명료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업무가 반복될 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해서 업무 처리를 도울 수 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 협조를 하기가 어렵다. 그 사유로는 현재 이러한 빠듯한 다른 업무가 급하게 들어와서이다." 와 같이 반드시 존중과 예의를 갖추고, 거절에 대해서는 상대가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사유를 말하라고 했다. 현명한 거절방법이기도 하고 업무공동수행에 있어서는 합리적으로 처리하라고 했다. 이 방법이 관계에서의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이 해결책은 웬만한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아닌 이상, 통하는 원만한 해결방법이라고 했다.
결론
이 책을 과거에 읽으면서 느꼈던 강력한 4가지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업무처리의 구체적인 방법은 책에 상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알아가며 발견한 사실들을 토대로 책을 집필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상세한 예시가 들어가있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을 못하는 사람들 혹은 대다수가 저지르는 실수를 사례를 통해 지적하고, 일을 잘하는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어떤 점이 왜 문제일 수 있는지 또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저를 객관적으로 놓고 볼 수 있었고, 나에게 어떠한 점이 부족했고, 나에게는 미쳐 하지 못하고 있던 관점과 시선들을 전환시켜주었습니다. 이를 읽은 후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게되었고 실적용을 하려고 매사 노력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인 것들 혹은 순간의 감정이 섞여 그렇게 하지 못할 때는 자책도 해보았지만, 이성이 돌아올 때는 '내가 이러한 것을 이렇게 했었야 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시 머릿속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적용해보고 몸소 체감하고 겪어보는 것은 다르구나도 느껴왔습니다. 이렇게 노력을 해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기에, 방법을 모른다면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는 상사와의 마찰을 다소 겪어왔던 직장동료에게 해당 책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책으로 그 방법과 원리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그런데 읽고나서 실제 적용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함도 언급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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