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Threads)에 관해 알아본 후기 공유 (스레드 vs 트위터 비교, 트위터의 소송이유)
메타의 스레드가 얼마 전 출시됐습니다. 이에대해 일론머스트 트위터가 소송을 예고했죠. 트위터가 소송을 예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스타그램의 회사인 메타의 스레드는 어떤 앱일까요? 어떻길레 출시만에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의문점들에서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알아본 스레드의 후기를 공유해드려요! 스레드와 트위터의 비교를 통해서 트위터가 왜 소송을 하려했는지도 알아봅시다.
스레드의 미치게 치솟는 가입자 돌파 숫자
왜 이슈인가 봤더니, 스레드가 출시 16시간만인 지난 6일 “스레드 가입자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틀만에는 7천만명을 넘었네요. 와.우.
오픈에이아이(OpenAI)가 지난해 11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ChatGPT) 출시 닷새 만에 1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으니, 이를 크게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속도이긴 하네요. 인스타그램의 메타(meta)의 파급력은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트위터의 일론머스크는 왜 스레드(threads)에 소송 예고를 했을까? 한 번 알아봤습니다.
목차
1. 스레드(threads)는 무슨 앱인가?
2. 트위터는 왜 소송예고를 했을까?
3. 트위터 vs 스레드 무슨 앱이 더 사용하기 편할까?
4. 트위터 vs 스레드 구체적으로 다른 기능은?
5. 향후 바램
6. 참고 기사
1. 스레드(threads)는 무슨 앱인가?
‘개방형 소셜 네트워크’를 향한 비전이 담긴 메타(인스타그램의 회사)의 첫 번째 앱이다. 텍스트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앱입니다.
저도 직접 다운로드 해 살펴보니, 메타의 비전을 스레드(threads) 가입 당시에 알 수 있더라고요. 향후 이러한 방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 앱을 출시하는거구나를 알게됐습니다.
이 이미지는 스레드(threads) 가입을 하다보면, 나오는 Threads의 작동방식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여기에 적혀있죠. 페디버스와의 호환 버전 업데이트는 어떻게 나오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겠네요. 저 또한 궁금한 대목입니다.
향후 페디버스와 호환되는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이는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서로 팔로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2. 트위터는 왜 소송예고를 했을까?
이유는 지적재산권(IP) 침해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메타 ‘스레드’ 16시간 만에 이용자 3천만명…트위터, 소송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용자를 대규모로 빼앗길 위기에 놓이게 된 트위터는 “메타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라고 하네요.
메타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
이 점이 저도 궁금하여, 기사도 찾아보고 직접 스레드와 트위터의 앱의 UX/UI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냥 얼핏 봤을 때, 좌측의 타임라인 UI, 좋아요/댓글/리트윗/공유하기 기능 및 UI도 비슷해보입니다. 다만, 스레드에서는 트위터에서의 '리트윗' 용어를 '리포스트'로 변경하여 냈네요.
실제로 업계에선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러 운영 방침을 변경한 데 대해 불만을 가진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대거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와이어드>는 “게시물 표시 제한, 서버 먹통 등으로 트위터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출현한 스레드는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킬 유사 서비스”라며 “트위터를 죽일만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 메타 ‘스레드’ 16시간 만에 이용자 3천만명…트위터, 소송 예고 기사 중에서
오호라.. 트위터가 이런 문제들을 안고 있었군요.
3. 트위터 vs 스레드 무슨 앱이 더 사용하기 편할까?
개인적으로 둘 다 사용해본 경험들을 공유합니다. 제 개인적인 평이니 참고하셔서, 직접 사용해보고 공감하시거나 다른 각도로도 보시거나 하면 될 것 같아요.
더욱 편리했거나 유난히 불편했던 기능이나 포인트 위주로 안내해드릴게요.
1) 가입, 스레드가 더 편해
메타의 스레드의 장점은 인스타그램과 손쉽게 가입 연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올 수 있는 항목들은 프로필, 팔로우 계정이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가입이 쉬워지고 단순해지고, 직접 일일히 찾거나 신규가입을 할 필요가 없다니 편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새로운 계정을 만들경우에는 해당되지 않겠네요.) 어딜가나 카카오, 네이버 간편 로그인이 되는 앱들이 편한 것 처럼요.
반면 트위터는 연동이 없어 직접 가입을 해야합니다. 이름, 이메일, 생년월일, 이메일 인증, 아이디 설정을 모두 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입 절차가 생각보다 깁니다. 아이디 설정하면 끝날 줄 알았더니, 연락처 팔로우 여부, 언어, 관심사 설정까지 해야만 가입이 끝납니다.
2) 가입, 트위터에서의 불편함
트위터의 가입절차에서 특히 불편했던 UX/UI는 생년월일 설정, 관심사 설정이었습니다.
생년월일 설정
단순하게 얘기하면, 그냥 입력이 불편하고 귀찮습니다. 굳이 이렇게 입력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년월일이 날짜 PICKER 이거나 직접 숫자 입력 키패드면 끝날 것을, 년/월 날짜 PICKER 후 일자는 또 달력에서 일일히 선택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것을 굳이 여러 Depth를 두어 복잡하게 만든 느낌이 있더라고요. 디폴트도 년/월 날짜 PICKER이 아닌 달력이어서 다시 한번 눌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관심사 설정
왜 나중에 설정하기 버튼은 없는가, 그리고 카테고리는 왜 이렇게 적은가. 관심사를 최소 1개를 반드시 선택하도록 되어있는데, 선택해야 다음 버튼이 눌립니다. 그런데 제시되는 관심사가 굉장히 좁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고 싶은게 없어요. 그게 최대의 단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선택하기 의 버튼이 있어, 이렇게 설정하면 랜덤으로 인기/최신글들을 앱 자체에서 보여주면 될 것인데 조금 불편하게 해놨더라고요. 관심사에 대해서 디폴트로 뜨는 키워드들은 무슨 기준으로 보여주는 건지도 궁금하더라고요.
4. 트위터 vs 스레드 구체적으로 다른 기능은?
기사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해시태그’와 ‘다이렉트 메시지’(DM) 등 주요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트위터처럼 한 게시물당 최대 500자까지 글을 쓸 수 있고, 외부 웹사이트 연결 링크와 사진·동영상 등을 함께 올릴 수 있다. ‘좋아요’와 ‘공유’ 등 주요 기능과 화면 디자인(인터페이스) 또한 트위터와 유사하다.
1) 게시물 업로드 부가기능 상이
스레드는 미디어(사진/영상) 업로드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트위터에서는 부가기능이 많죠. 스페이스, 오디오녹음, 이미지, GIF, 투표, 위치, 다른 트윗 추가하기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선 트위터가 편해보입니다. 특히 전 투표와 다른 트윗 추가하기가 매력적이어 보이네요.
2) 스레드, 검색 제한기능
스레드에서는 계정명만 조회가능합니다. 이게 너무나 제한적인 사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반면 트위터에서는 현재 트렌드, 나를 위한 트렌드 일명 해시태그에 넣곤 하는 키워드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정보를 찾기에는 트위터가 훨씬 나아보이네요.
5. 향후 바램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트위터가 스레드의 시장점유율 높은 경쟁업체의 서비스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불편한 사용성은 개선하고, 사용자/소비자/광고주의 니즈를 우위로 충족하는 서비스로요.이유는 독점의 점유율보다는 쟁쟁한 점유율로서 경쟁하고 있어야,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질 좋고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요.
스레드는 갓 나왔지만, 편한 기능은 극대화해서 트위터와 스레드 각각의 서비스가 각기의 차별점을 높이고, SNS 소셜업계에서 공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 참고 기사
인스타그램, 텍스트 기반 새로운 소셜 앱 ‘스레드(Threads)’ 출시 링크
메타 ‘스레드’ 16시간 만에 이용자 3천만명…트위터, 소송 예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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