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김영하 작가가 언급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 (유퀴즈 | 김영하작가)
김영차 작가는 우리가 진짜 감정을 언어화 해서 표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그 이유는 표현하지 않고, 꺼내지 않으면 몸에서 곪아 우울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리하여 김영하작가는 자기감정을 꺼내보는 방법으로 책과 마주하는 시간을 얘기합니다. 저는 그러면 우리는, 나는 책과 마주하는 시간 외에는 어떻게 자기감정을 잘 꺼내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1. 김영하 작가의 말
자기감정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요.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지 않아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아요. 오랜 습관 때문이죠.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유가 있어요.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뭉뚱그려서 얘기하는 이유가 있어요.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면, 사실 너무 괴롭거든요.
사실은 너무 서운한건데,
서운한 것을 깊이 생각하다보면 눈물나고,
특히 슬픔 같은 감정을 표현하면 약해보이잖아요. 우리가,
그래서 슬펐을 때도, '나 어제 짜증났어'라고 해요.
근데 들어보면 슬픈이야기에요.
터질 듯한 감정을 눌러주는 몇 개의 마법같은 단어죠.
감정이 눌려있으면, 위험하잖아요.
우울해져요. 몸에서 곪기 때문에요.
이때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책은 안전하잖아요.
책이 우리한테 화를 내지도 않고, 비난하지도 않을 테니까.
가장 안전한 책과 마주하는 시간
내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
그 때 마음껏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고, 울고 싶으면 우는 것이에요.
이 것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정화'에요.
2. 사람들은 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을 참고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진짜 감정을 드러냈을 때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의 질문으로
답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은 진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그저 알아주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지 않아왔기 때문이지 않을까?
정작 내 주변부터 그렇지 않을까?
이런 사람들보단
진짜 감정을 드러냈을 때,
비난하거나, 역이용하고,
상처를 주거나, 한심해하거나, 비웃거나,
눈살을 찌뿌리거나 등을
다수가 많이 겪어온 것이 아닐까?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진짜 감정을 드러냈을 때,
약해보이는 걸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3. 나부터 변한다면
그러면 내가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가장 쉬운 방법도 손쉽게 결론이 난다.
바로 내가 상대를 먼저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그대로 들여주는 것이다.
아무런 편견, 고정관념, 어느 비난과 공격 없이 말이다.
내가 먼저 감정을 털어내기 쉬운 상대가 되면,
주위에는 그런 상대들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나도 그 상대에게 솔직한 내 진짜 감정도 서스름없이 털어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4. 상대가 없다면 책으로부터
그럴 상대가 없거나, 만날 시간이 없다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김영하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요.
그러면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요?
가장 쉽게는 소설 혹은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감정을 드러내고,
몸에서 내 진짜 감정이 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
이 때의 책을 읽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정보수집을 위한 경영, 경제, 투자, 재테크 등의 이성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책보다는
소설과 에세이가 나아보입니다.
또한 두번째 이유는 소설과 에세이는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야하는 부담감이 없어,
술술 읽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내 몸의 힘과 나의 두뇌의 힘을 빼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힘을 뺄 때, 내 감정도 자연스럽게 올라오고 드러나겠죠.
만약 내가 왜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지
원인을 알고 싶다면, 심리학 책을 보면 되겠죠?
우연히 유퀴즈의 김영하 작가의 말 영상을 보게되면서
느끼게 된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모두가 진짜 감정을 잘 표출하여, 좋지 않은 감정들이 나의 몸에
곪아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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